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장관)는 행사나 축제, 시험등에 대한 권고지침을 만들어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행사나 축제, 시험과 같은 집단행사를 개최할 때 주최기관과 보건당국이 참고할 수 있는 권고지침을 마련해 오늘부터 시행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사개최 시 필요한 방역조치나 행사를 연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민간과 공공부문의 문의가 많아 참고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게 됐으며, 이 권고지침에 따르면 주최기관이 집단행사를 전면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낮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방역적 조치를 충분히 병행하며 각종 행사를 추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주최기관에게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전 안내 및 직원교육 등을 철저히 하고, 참가자가 밀접 접촉하여 호흡기 전파가 가능한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만약을 대비한 격리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와 함께, 집단행사장소의 밀집 및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한 조치 등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대책지원본부도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별도의 운영지침을 배포·시행하고 있다.
 
한편,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경제 활성화도 고려하여 철저한 방역조치를 마련한 후 시행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