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안암병원-롯데장학재단 업무협약 체결 / 사진= 고대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롯데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꿈 교실'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월 30일 오후 3시에 롯데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학교 지원사업을 할 계획으로, 오는 7월 병원학교 ‘어린이 꿈(KU-Medicine)교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어린이 꿈 교실'은 병원에 입원하여 장기간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에게 교육과 의료,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학교 운영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및 청소년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어린이 ‘건강꿈캠프’를 연 3회 개최하여 건강을 되찾은 후 빠른 사회 복귀를 돕고 삶의 질 개선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앞으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에는 중증질환 환자가 더 많아지고, 장기 입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1~2년의 공백이 인생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긴 기간이 될 수도 있다. 이 시간을 더 알차고 좋은 시간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며 이번 업무협약 및 병원학교 개설의 취지를 설명했다.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몸이 아픈 소아청소년의 치료와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과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며 “그 숭고한 뜻을 같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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