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 부정맥 시술 2만건 돌파 / 사진=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부정맥질환 치료 시술건수가 20,000건을 돌파했고, 국내 부정맥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발전을 다짐했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질환 누적 치료 건수가 최근 20,000건을 돌파했다.

부정맥 치료 20,000건 돌파를 축하하는 29일 기념식에는 장양수 연세의대 학장과 박영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및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부정맥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발전을 다짐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공식적인 실적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2019년까지 총 21,000여 건의 치료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부정맥 치료 건수로, 전극도자절제술이 절반이 넘는 15,500여 건, 심박동기와 제세동기(ICD)삽입시술이 4,600여 건을 차지 하고 있다.

1969년 심박동기(Pacemaker) 이식술을 시행을 시작으로,  국내 첫 부정맥치료를 시작한 세브란스병원은 1986년에는 정확한 부정맥 발생 부위를 찾는 전기생리검사와 더불어 비정상적인 심장 전기신호가 만들어지는 부위를 고주파 열로 없애는 전극도자절제술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부정맥 질환의 오랜 치료 실적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많은 국내 부정맥 전문 의료진을 교육, 배출하는 한편 최근에는 해외 의료진들에 대한 연수 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시술실장(심장내과)은 “부정맥 치료 50주년을 맞아 난치성 부정맥질환의 최신 치료법 개발은 물론 예방적 치료를 통한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임상 연구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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