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암젠코리아 레파타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급여 확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인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PCSK9 억제제 레파타TM(Repatha®, 성분명: 에볼로쿠맙)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적응증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1월 2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레파타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환자, 그리고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확진 환자 및 스타틴 불내성 환자의 치료에 급여 적용됐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이들 가운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 1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레파타 국내 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레파타가 PCSK9 억제제 최초로 심혈관질환 적응증에 급여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초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레파타의 재발 예방 혜택을 제공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암젠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재발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임상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 심혈관 분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환자들이 최선의 치료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1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가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는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현철 교수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경험한 환자는 2차, 3차 재발할수록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증 질환”이라며, “연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심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초고위험군’의 주요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권 교수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는 기존의 표준 치료 요법이지만, 초고위험군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기저치가 높고 목표치는 낮아 일부 환자는 여전히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레파타를 스타틴,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는 요법으로 초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을 보다 낮춰 더 많은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암젠코리아 의학부와 심혈관질환 사업부 발표에서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에서 레파타 급여 확대의 의의와 향후 레파타의 역할이 소개됐다.

이번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FOURIER 임상에서 레파타 병용 요법은 기존 요법(스타틴+에제티미브) 대비 1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15%, 2차 복합평가변수(MACE)는 20% 개선해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암젠은 심혈관질환에서 레파타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PROFICIO 프로그램[3] 하에서 FOURIER 연구를 비롯해 36개의 심혈관질환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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