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세이카(Meiji Seika) 파머는 파킨슨병 치료약 ‘에쿠피나’(일반명 사피나마이드 메실산염)가 ‘L-도파 함유 제제로 치료 중인 파킨슨병에서의 약효 소진(wearing off) 현상 개선’에 대한 적응으로 승인을 취득했다. 일본에서는 Meiji Seika 파머가 제조판매 승인을 보유하고, 에자이가 독점 판매한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계의 변성과 탈락으로 뇌내 신경 전달물질 도파민이 감소해서 손발의 떨림, 근육 경직, 좁은 보폭 보행 등 운동장애가 보이는 신경 변성 질환이다. 일본의 환자는 약 20만명으로 추산되며, 고령화로 인해 증가되는 경향에 있다. 치료약으로는 뇌내에서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하는 L-도파 함유 제재가 널리 이용된다.

하지만 질병 진행에 동반하여 증상이 억제되는 시간이 짧아져서 다음 복약을 하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약효 소진 현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에쿠피나는 모노아민 산화효소B의 저해작용에 의해 내인성 및 L-도파 함유 제제에서 나오는 도파민의 뇌내 농도를 높인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