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정책연구소 성과보고회

지난 12월 23일 대한약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의약품정책연구소(KIPPA)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날 간담회는 박혜경 소장과 김요은 연구위원이 참석해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성과보고를 발표했다.

2019년 진행한 연구사업
용역으로는 ▲2019년 어린이 의약정보 제공 및 홍보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방안 연구 ▲2019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 평가 ▲주요 외국의 약사연수교육 현황과 과제 ▲약국 및 의료기관 약제업무 관리지침 개발 ▲의약품 안전사용 사업 약물관리 및 평가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 연구 ▲안전상비양 판매업소 모니터링 및 모니터링 결과의 추이 분석을 하고, 자체적으로는 ▲약국 및 약물사용 연구를 위한 약국 Resistry 구축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지역약국 및 약사의 역할을 했다.

특히, 의약품정책연구소 박혜경 소장은 2019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평가에서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후 일부 장애인 및 장애교사들을 대상으로 자문회의를 3회에 걸쳐 실시하면서 ▲약국 및 의료기관 이용 시 불편사항 및 개선점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평가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제안점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약국 및 의료기관 약제업무 관리지침 개발 연구
약국 서비스 신뢰도 제고 방안 모색을 위해 소비자 시민모임과 건강세상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2일 자문회의를 진행했으며, 소비자 관련 단체와 연구소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사용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알 권리에 대해 및 교육을 진행하는 것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의약품 구매 시 약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 및 환자(소비자) 상태에 대한 맞춤형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위 연구와 관련하여 약국 서비스 신뢰도 제고 방안으로 복약지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안전사용 사업 약물관리 및 평가
박 소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사업으로서 세이프약국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세이프약국은 ▲포괄적 약력관리서비스 ▲생활습관/건강정보 모니터링 ▲건강정보 문해력 파악 ▲금연희망자 발굴, 관리, 연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의 역할을 했고, 주요 성과로는 ▲의약품에 대한 단순 정보제공 비중 감소 ▲부작용 대처법, 복용행태 수정 ▲생활상의 주의 등에 대한 중재 평가 ▲약사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으며, 질적으로 향상시켰다.

-안전상비의약품 모니터링 및 추이 분석 및 약국 Resistry 구축
이어, 박 소장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모니터링 및 모니터링 결과의 추이 분석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 공급현황, 판매업소, 의약품 부작용 발생건수 현황 및 추이를 분석했으며, 약국 및 약물사용 연구를 위한 약국 Resistry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영국 연구 준비 약국 인증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연구 준비 약국 인증 프로그램
연구 준비 약국 인증 프로그램은 영국 지역약국들의 연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국 약사회에서 시행중인 프로그램이다.

연구에 참여하는 약국들은 영국 보건부에서 제시한 거버넌스 체계에 부합하는 최소한의 질적 조건을 갖추고, 연구 참여시간에 부합하는 재정적 보상을 받으며, 연구측면에서는 전국적 연구에 지역약국기반의 자료를 포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3년 9월 프로그램이 개시된 이후, 2016년 기준으로 약 200개 약국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등록된 약국들은 감시, 서비스 평가, 임상 시험 등 관심 있는 영역의 연구를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다.

▲ 의약품정책연구소 박혜경 소장

2020년 사업 계획
박혜경 소장은 2020년에 나아가야할 사업 방향으로 빅데이터 시대에 맞물려 약국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대표성 있는 통계 자료 확보, 약국 및 약물사용 연구를 위한 약국 Resistry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패널약국으로 등록하는 약국에게는, ▲약국 경영 수익 관리 프로그램 제공 ▲약국 경영 현황 분석 제공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 보고서 및 간행물 제공 ▲연구소 주최 행사(포럼, 심포지엄) 참가 시 초대장 발송 ▲설문 참여 시 소정의 사례 등의 특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소장은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정책연구소(정책연구개발), 약사공론(약사약국홍보), 약학정보원(약국 관리 프로그램), 약바로쓰기 운동본부(의약품안전 사용교육), 환자안전 약물관리본부(부작용 모니터링)과 함께 분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일반단체들의 협력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약사, 보건, 교육 및 의약품산업 정책을 연구, 개발하고 의약품관련 제도의 개선을 도모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공동출자한 보건복지부 소속 비영리 공익 재단법인 주체 하에 200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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