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 기자간담회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는 지난 10월 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되어 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확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지난 12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초의 PARP 저해제인 린파자가 새로운 제형으로 유방암과 난소암에서 추가한 적응증의 근거가 된 주요 임상 연구 결과와 임상적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적응증 획득의 배경이 된 주요 임상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를 연자로 초청, 주요 연구 결과와 함께 PARP 저해제를 통한 정밀 의료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

먼저, GBRCA 변이가 있는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 획득의 근거가 된 OlympiAD 연구의 책임연구자로 발표를 맡은 임석아 교수는 ‘BRCA 변이를 지표로 하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OlympiAD 연구에서 올라파립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영역에 있어, 표준치료법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을 42%로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적응증 획득의 배경이 된 주요 임상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를 연자로 초청, 주요 연구 결과와 함께 PARP 저해제를 통한 정밀 의료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치료옵션이 몸시 제한적이었던 삼중음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서 표준치료법이었던 항암화학요법을 지연하는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며 “린파자 적응증 허가를 계기로 유방암 영역에서 BRCA 변이를 지표로 한 환자 맞춤 정밀 의료의 가능성이 열린 만큼, 더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BRCA 검사의 보험 급여 인정 범위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성균관의대 김병기 교수

SOLO-1 연구의 저자인 김병기 교수는 SOLO-1 연구의 주요 결과를 소개하고 난소암 치료에서 린파자정 유지요법의 새로운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김 교수는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SOLO-1 연구에서 치료 41개월에 가까운 시점까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도출되지 않고, 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은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특히 이러한 린파자의 치료 효과는 모든 하위 분석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나 난소암 영역에서의 BRCA 변이를 지표로 한 PARP 저해제 치료의 임상적 가치를 공고히 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두 연사(왼쪽부터 김병기 교수, 임석아 교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는 최초의 PARP 저해제로, 암세포의 분열 과정에서 손상된 DNA 복구를 돕는 PARP의 기능을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진 표적항암제다. 

끝으로 린파자정으로 인해 유방암·난소암 투병 환자에게 보이는 이상반응은 오심감과 빈혈, 구토, 피로 등이 있으나, 응급실에 실려갈 정도의 심각한 경우는 기존 대비 많이 줄었다고 언급하며, 두 연자는 올라파립 성분의 중장기적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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