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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세일)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세포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11월 29일 밝혔다. 

본 세포치료제는 국내의 기술력으로 임상시험이 승인된 국내 첫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이다. 

배아줄기세포를 고효율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은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연구 총괄 책임자)팀이 공동연구로 진행 중이며, ‘2019년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금번 승인된 임상시험은 신경손상 60일 이내의 경추 척수 신경의 완전 마비 및 불완전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이다.

시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임상 연구자: 신경외과 하윤 교수)에서 시행될 계획이며 2020년 상반기에 개시될 예정이다.

본 치료제의 개발을 통해 평생 사지 마비의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많은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신경 기능 개선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연구 소장 조명수 박사는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배아줄기세포유래 세포치료제인 본 기술을 시작으로 신경계 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기타의 분화방법이 접목되어 개발되는 타 치료제들도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배아줄기세포 및 3차원 세포집합체를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현재 배아줄기세포를 토대로 척수손상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 및 망막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3차원 세포집합체를 토대로 하지허혈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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