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자궁경부암 검진 계몽’ 유용성 평가

검진 필요성 이해와 검진 의욕 높아졌는지 판정 김철용 기자l승인2019.11.29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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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조대학 약학부와 스마트헬스협회(SHCA)는 약국을 방문한 여성을 대상으로 약사가 자궁경부암 검진을 계몽하는 활동의 유용성을 평가하는 조사연구를 시작했다.

자궁경부암 리스크가 높은 20~40대 여성의 검진 수진율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약국약사에 의한 계몽 전후에 약국 내국자를 대상으로 앙케트 조사를 해서 자궁경부암 검진 필요성 이해와 검진 의욕이 높아졌는지 여부를 판정한다.

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약국약사의 수진 권장 추진을 촉진하기 위한 개입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인데, 이 연구는 피험자 수 200명을 목표로 2021년 3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SHCA는 금년 4월부터 자궁경부암 검진 미수진자를 대상으로 약국을 활용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셀프 체크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메이조대학 약학부 실천약학II의 우시다 마코토 조교수 등은 약국약사의 미수진자 대책이 갖는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포함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아이치현 내의 4개 약국을 대상으로 약국에 찾아온 20세 이상의 여성에 대해서 약사가 자궁경부암 계몽을 하는 것에 대한 니즈가 있는지 조사하도록 했다.

우시다 씨가 주임연구자인 조사연구는 검체 측정실 등 건강 서포트 활동에서 실적이 있는 아이치현 내 4개 약국을 방문하고 조사에 동의한 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에 관한 강습을 받도록 하고, 이들에게 강습회 실시 전후에 앙케트 조사를 함으로써 자궁경부암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어느 정도 깊어졌는지 확인한다. 약국이 자궁경부암 검진 계몽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약국 방문객의 반응과 의견도 청취한다.

구체적으로 자기기입식 사전 앙케트에서는 자궁경부암 검진 수진과 백신 접종 유무, 검진 필요성, 셀프 체크 서비스(HPV 검사 키트) 희망 유무와 검진을 받는 데 있어 가장 저항을 느끼는 점 등도 묻는다. 그 후, 약국약사가 약 30분에서 1시간에 걸쳐 강습을 하고,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는 암이라는 것과 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종료 후에는 약국 방문객에게 사후 앙케트를 해서 다시 한 번 자궁경부암 검진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검진을 받고 싶은지 여부를 5단계 선택지로 묻고, 퀴즈 형식으로 이해도를 확인한다.

조사연구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지만, 우시다 씨는 “이번 사업은 약국의 검진 미수진자 대책 활동을 실제로 약국 현장에서 어떻게 추진해 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미수진 이유에 있어서 산부인과 수진은 문턱이 높다는 것과 저항감이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는데, 동네 약국에서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다면 매우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 보이고 있다”며 성과가 있다고 말한다.

공동연구자인 메이조대학 약학부 약효해석학의 미즈노 토모히로 조교는 “이제까지는 약국약사가 암 검진 수진을 권장하지 않았는데, 일정한 질이 담보된 약사에 의한 개입 효과를 보여줌으로써 약국약사의 사회적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인다.

SHCA의 오카자키 미츠히로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하는 데 있어 자궁경부암 검진에 대한 니즈가 없는 사람에게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제 이외의 영역에서 약국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 행동 변용으로 이어지는 대화술, 게시하는 팸플릿 등을 포함한 매뉴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약국이 벌이고 있는 건강 전시회나 건강 서포트 약국 활동이 저조한 이유로 그 효과가 측정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조제 업무가 한계에 도달한 느낌이 강해지는 가운데, 건강 서포트 활동으로 약국약사가 시행한 자궁경부암 검진 계몽 활동의 개입의 효과를 확실히 평가하여 정확도 높은 개입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출처: 야쿠지닛포

김철용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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