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 관련 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15일(금) 서울 LW컨벤션에서「국민 건강 트렌드 분석 : 데이터로 본 일터와 건강」을 주제로 데이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진흥원이 국민 건강 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데이터의 가치 발굴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정부 부처와 관련 협회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활용 방법과 서비스 모델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개회식에서 진흥원 김초일 기획이사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공데이터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가치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계를 통한 효용 최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미나 관련 사진

첫 번째 주제발표는 진흥원 연미영 박사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의 건강 실태 및 건강 위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연용 센터장이 사업장 건강증진을 위해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한양대학교 김인아 교수가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위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고용노동부의 조사 자료를 소개했다.

끝으로, 라이프시맨틱스 김동범 이사가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함께 작업환경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장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모델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양현 교수는 “직장인의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가 ‘일터와 건강’을 주제로 개최한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이런 세미나를 기반으로 데이터 공유 및 활용에 대한 관련 기관 간, 전문가 간 협조체계가 구축되야 한다”고 덧붙였다.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 윤지현 교수는 “직장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수행한 바 있는데, 이번 세미나는 현장의 모습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한 진흥원 이행신 단장은 “이번 세미나가 ‘일터와 건강’이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공공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선보인 것처럼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공공데이터의 활용 방법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세미나를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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