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주관하는 ‘2019 K-Pharma Academy’ 프로그램이 11월 18일(월)부터 11월 22일(금)까지 4박 5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ASEAN 지역의 제약산업 시장규모는 약 259억 달러(’18)로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2.2%)이 크지는 않지만 제약산업 신흥국으로 꼽히는 대표 지역으로, 높은 수요 및 경제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되고 있으며, 이번 ASEAN 국가들 간 제약분야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Pharma Academy(한국(Korea)의 의약품(Pharmaceuticals)을 소개하는 연수(Academy)라는 의미)는 한국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이 국제 관계망(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략국가의 의약품 인허가 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11.25~27, 부산) 개최를 계기로, ASEAN 국가들 중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의 주요 관심 시장인 3개 국가(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제약 담당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세부내용은 ▲각국의 인허가 담당자들에게 건강보험 등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소개 ▲ 급변하고 강화되고 있는 각국의 의약품 인허가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신남방 제약바이오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 ▲마지막으로, 정부 간 면담(G2G)을 통해 제약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정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준비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ASEAN 국가들 간 제약분야 교류․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들이 11월 20일 개최되는 ‘신남방 제약바이오 포럼’에 많이 참석해 최신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 양동한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들과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평가한 뒤,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 내 보건분야 민‧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보건의료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아세안 각국과의 보건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외교적 지원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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