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음주, 심방세동 발생 위험 40% 높인다

고대안암병원 최종일 교수팀 음주 빈도와 심방세동 연관관계 밝혀 임승배 기자l승인2019.11.08 17: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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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일 교수 / 사진= 고대안암병원

고대안암병원은 최종일 교수팀이 음주의 빈도와 심방세동의 연관관계를 밝혔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김윤기 교수, 가톨릭의대 한경도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술을 자주 마실수록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과 심방세동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연구들은 기존에 알려져 있었으나, 음주 빈도와 심방세동의 연관관계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렸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심방세동을 겪은 적이 없는 978만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심방세동이 나타난 수검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음주의 빈도가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소이며 심지어 음주량보다도 심방세동 발생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심방세동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뇌경색, 심부전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종일 교수는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요소들 중 음주 빈도는 개인의 의지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심방세동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주량은 물론,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이번 연구(Frequent drinking is a more important risk factor for new-onset atrial fibrillation than binge drinking: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가 최근 국제적인 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 (EP Europace)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임승배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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