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 앞두고 약사 커뮤니케이션 점점 더 중요해질 것

환자 의사 간호사 기계와 실수 없고 존경하는 커뮤니케이션 필요...학회는 형식보다 실용적 유익 가져다줄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 정동명 기자l승인2019.11.08 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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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가 지난 10월 26일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효율적인 보건의료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약학교육의 방향’ 이란 주제를 가지고 2019 추계학술대 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이숙향 회장은 “임상 현장에서 필수적인 효율적 직종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약학대학은 어떻게 미래 약사를 가르칠 것인가에 대하여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환자 중심 돌봄에 있어서 보건의료 영역의 다양한 직종 간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보건의료영역 구성원들 간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직무 의식, 약료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환자 중심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문제 해결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역 간의 원활한 소통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에 기여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의과대학 직종 간 의사소통 교육의 현황(김찬웅·김영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의학교육학교실, 성신여대 간호학과), 간호대학 교육에서 직종 간 커뮤니케이션(이종은 충북대학교 간호학과), 약학대학교 육에서 직종 간 커뮤니케이션(손현순 차의과대학교 약학대학), 실습생으로서 경험한 직종 간 의사소통(최우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등이 발표됐다.  

손현순 교수는 전문 직종 간 협력 교육인 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에 대해 약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사-약사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현재 협력 수준에 대한 인식 간 차이가 크며(5.38점 대 2.51점(6점 척도)), 의사-약사 간 협력에 필요한 요소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고, IPE 경험은 거의 없지만(9%) 향후 IPE의 필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다(4.95점).

IPE 방법은 합동 임상실습이나 워크숍/세미나를 선호하고, IPE 내용은 상호협력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양재욱 삼육대 약대 교수가 선출됐다. 

다음은 약사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양재욱 차기 회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Q.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우선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많은 학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리라고 믿습니다. 

Q. ‘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가 일반 약사들에게는 좀 생소할 것 같은데 어떤 활동을 하는 학회인지요? 

약사업무를 수행하면서 효율적이고 안전한 약사업무를 수행하려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연구하는 학회입니다. 

Q. 현재 회원의 구성은? 

현재 회원들은 대학교수, 지역약국약사, 병원약사, 정부기관약사, 제약회사 약사 그리고 학생들 또한 약사님이 아니더라도 약사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약사 커뮤니케이션’ 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약사의 업무는 환자와 약사, 의사와 약사, 간호사와 약사, 그리고 기계와 약사 간에 실수 없으면서도 상호 간 존경하는 태도로 효율적이면서도 시기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지만 약사의 직능이 이루어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특히 인공지능시대를 앞두고 약사의 직능에서 점점 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사의 커뮤니케이션은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Q. 학회에 연구 분야에 계시는 교수님 외에, 약국약사들의 참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저희 학회의 활동은 단순히 학회나 학술지에서 끝나는 것 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시는 약사님들의 매일의 업무 속에 녹아 들어가야 하므로 각종 분야에서 일하시는 모든 약사님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합니다.

Q. 앞으로 학회 활동은 어떻게 운영하실 것인지, 계획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학회의 활동은 명분과 형식보다는 실용적 유익을 약사님들과 학생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Q. 기타 회원 가입 등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기 바 랍니다. 

아직 회원으로 가입하시지 않은 회원들은 어서 가입하셔서 저희들과 미래의 약사업무 발전에 동참합시다. 그리고 주위에 계신 분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정동명 기자  dmjung@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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