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의 비밀', 유산균 장내 장벽 강화가 핵심 편

지난 10월 31일 YTN 사이언스 다큐 S 프라임 ‘면역의 비밀, 유산균’편에서는 인체의 면역 기능과 장벽강화의 연관성, 그리고 이를 도와주는 유산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면역 방어벽, 장벽

장은 신체 면역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을 이루는 장벽에는 소화∙흡수를 돕는 세포 뿐 만 아니라 신경세포도 존재하는데 그 수가 무려 1억 개에 이른다. 면역계를 관장하는 림프구 역시 약 70%가 장벽에 밀집되어 있어, 항체의 70%가 장에서 만들어진다.

인체의 방어벽으로 불리는 장은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통해 장벽을 단단하게 하고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게 한다. 반면, 장벽 조직이 느슨해진 장은 장벽 틈으로 유해물질이 들어가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현대인의 무분별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항생제 사용은 면역 세포의 70%가 있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장벽을 무너뜨리고, 장 내 유해균을 단숨에 증가시켜 장벽 약화를 가속화시킨다. 실제로 국내외 과민성 대장증후군, 장 누수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비율은 증가세에 있다.

 

◆입증된 유산균으로 강화하는 장벽

반면, 효과적인 유산균 섭취로 치밀해진 장벽은 인체 내부로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이른바 차단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영양소, 독성 물질, 세균 등이 정체∙통과하는 벽을 형성한다. 이는 장 점막 상피 세포를 통해 유익한 영양소는 통과해 흡수시키고 유해물질의 통과는 제지해 흡수를 억제시킨다.

이에 대해 스웨덴 프로비 연구소 엘리자베스 박사는 “유산균 Lp299v는 유해물질로부터 장 상피 세포를 보호하는 점액 분비를 자극하고 조직간의 접합부를 강화해 장벽 조직이 느슨해지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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