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회 대한민국 약사학술회와 제 17회 팜엑스포 동시 개최

지난 11월 3일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 주관 '제5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가 제17회 팜엑스포'와 함께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약 3600여명의 약사가 참석해 현재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방법과 급변하는 사회 속 약사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대한약학회 백경신 부회장, 한국병원약사회 조윤숙부회장, 대한약사회 전영구 박형숙 감사, 대한약사회 신성숙 이은동 총회 부의장, 대한약사회 박승현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약사공론 이진희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대한민국 약사학술회에 참석한 인사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대한약사회 각 위원회 별로 구성한 35편의 강의가 이뤄졌는데, 202호와 203호에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소아 중이염 및 부비동염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소아과 질환 및 감기에 응용하는 한약제제와 화장품을 통한 피부노화의 치료와 관리 등 다양한 부분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두논문 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약사의 여가활동에 따른 직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 분석’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경기 안산시 소속 최재윤 약사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상담자로서의 약사의 역할’ 논문을 쓴 알피바이오 소속 박재경 약사가, ‘보건의료인의 연수교육형태 비교분석 및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형태 제시’ 논문을 쓴 서울 중랑구 소속 김선혜 약사가 각각 수상했다.

포스터 논문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약국의 활동 성과’를 주제로 제출한 양인규 약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표준 복약정보모델 개발과 활용’을 주제로 제출한 김민정 약사와 ‘Outpatient broad spectrum antibiotic prescription patterns for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of infants’를 주제로 김예지 약사가 제출한 포스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팜엑스포 행사에는 87개사 144여개 부스가 참여해 저마다의 회사와 제품 등을 선보였다. 

많은 제약사들이 풍성한 선물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의약부외품 등의 경우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돼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약학정보원 등 약사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들 또한 부스 활동을 벌였다.

대한약사회는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를 주제로 회원들에게 약사정책을 적극 설명하고 '정책제안함'을 통해 민초약사들의 현장 의견을 듣는 코너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의 개회식

김대업 회장은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약사들은 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고, 복약지도 강화와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의 확대를 통해, 약국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인식을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