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11월 3일 ‘재난응급의료 서비스 시스템에서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난관리와 함께 긴급구호 활동에 있어서 보건의료전문가인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에 발생하는 재난은 자연재난과 인위적 재난이 혼재되는 등 복합화, 대규모화되는 추세이며, 미래에는 기후변화·인구 및 산업의 도시 집중화로 인해 더욱 큰 규모의 재난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약사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가칭)‘재난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에 관한 선언문’ 제안과 더불어 해외의료봉사 및 국내외 응급의료 지원팀 구성에 있어서 약사의 역할을 알아보고,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지 다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 209A 강의실에서 오전 12:00시부터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박명숙 국제이사는 “향후 대한민국 약사와 약사회는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정책 및 해외긴급구호 활동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약의 전문가로서 구체적인 역할을 정립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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