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풀어가는 봄철 알레르기질환 복약지도 (아토피성 피부염)

adminl승인2010.07.12 1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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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지 2010.3월호]

 

최병철

약학박사, 미국 캘리포니아 약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에 대한 이해와 복약지도

 

Q1. 아토피란 무엇입니까?

 

아토피(atopy)는“부적당한 (out of place)”또는“특이한(strange)”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Q2, 아토피성 피부염은 누구에게 많이 발생합니까?

 

환자의 60% 정도가 생후 2개월-1년 이내에 발병하고 남자가 여자보다 많으며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합니다. 환자의 60%이상에서 알레르기성 비염, 고초열, 천식의 병력이나 가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3,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그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먼저 비정상적인 특이항체(IgE)가 증가되고 T림프구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 그리고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베타-교감신경수용체의 일부가 차단되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Q4, 아토피성 피부염은 어떤 증상들을 가지고 있습니까?

 

일반적인 증상은 건조한 피부상태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소양증으로 긁게 되면 양진이 생기고 또다시 소양증이 생겨 긁게 되는 과정이 악순환합니다. 동반 증상으로는 심한 환자의 10%정도에서 백내장이 발생하며 긁은 부위의 백색 피부묘기증, 어리선 및 모공성 각화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병변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급성인 경우 경계가 불확실한 홍반성 구진이 인설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심하면 부종, 미란과 가피가 나타나고, 긁은 부위에 2차감염이 오면 농포, 가피가 생깁니다. 만성인 경우 피부를 반복해서 긁기 때문에 태선화 현상이 나타나며 반복적인 자극에 의해 색소침착이 발생합니다.

 

Q5. 아토피성 피부염은 어느 부위에 분포합니까?

 

주로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분포합니다. 즉 목의 앞과 옆, 눈꺼풀, 이마, 얼굴, 손목, 발등, 손등 등에 흔히 발생하며, 진행되면 전신적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Q6.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유아형, 소아형 및 성인형으로 나눕니다. 유아형은 생후 2개월에서 2세 사이의 유아에 발생하며 유아기 전반인 3개월 이전에는 얼굴이 튼 것처럼 양 볼에 빨개지고 두피에도 습진이 생기며 아이가 몹시 가려워하고 보채기 쉬우며 유아기 후반에는 팔 다리, 머리까지 퍼집니다.

 

악화인자로는 음식으로 계란 흰자위, 밀, 우유, 오렌지 등이 있고 꽃가루, 개털, 양털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아형은 4-10세까지의 어린이에 발생하며 아급성 내지는 만성의 경과를 갖게 됩니다. 소아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려우며 팔, 다리의 접히는 부분에 습진이 심한 경향을 보이고 피부를 긁은 자국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겨울철에 악화되며 환자에 따라서 여름에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복해서 긁게 되면 더 심해지고 더 가려워지므로 치료의 원칙도 가려움증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형은 만성의 재발성 질환으로 유년형 및 소아형의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이 있었거나 없었던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악화 인자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높으며 양진, 태선화, 과색소침착 등이 나타나며 긁거나 무른 부위, 목 부위에 많이 발생합니다. 대개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이 되면 사라지지만,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Q7.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의 선택은 어떻게 합니까?

 

우선 치료에 앞서 긁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피부 건조를 막는 연화제 및 보습제의 사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급성인 경우 찜질과 국소 스테로이드연고를 도포하고 필요한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하며 소양증을 조절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제의 장기적 사용으로 이한 부작용과 독성에 대한 문제점과 아토피 피부염 발생 기전의 다각적인 연구에 따라 thymopentin, gamma-interferone, cyclosporine, tacrolimus 등 다양한 면역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약물에 대한 복약지도

 

Q8. 어떤 외용제 기제가 있습니까?

 

외용제는 사용하는 기제에 따라 연고, 크림, 겔, 로션, 파우더 등 다양한 제제가 있습니다. 연고제제는 밀폐효과가 있어 약물의 피부 투과를 높이게 되므로 매우 효과적이지만 끈적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림제제는 끈적거림이 없으므로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겔제제는 두피나 털이 많이 있는 부위에 효과적이며 로션은 진물이 나는 부위에 사용하면 진물을 없앨 수 있습니다.

 

Q9. 외용제 사용 시 어떤 사항에 주의하여야 합니까?

 

1) 임의로 외용연고를 바르지 말아야 합니다.
2) 중단하지 말고 지시한대로 꾸준히 발라야 합니다.
3) 환부를 깨끗이 하고 목욕 후 피부가 축축할 때 발라야 합니다.
4) 외용제는 눈, 성기부위, 상처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5) 외용제를 바르고 반창고나 거즈를 부치지 말아야 합니다.
6) 외용제는 직사광선이나 열, 습기로부터 피하고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보습제

 

Q10. 어떤 역할을 합니까?

 

보습제는 건조한 피부를 회복시켜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습제는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습윤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보습제는 피부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각질층 상부에 수분을 유지시켜 줄 뿐 아니라 포함된 습윤제가 습기를 유지시켜 피부에 탄력을 줍니다.

 

Q11. 어떤 성분들이 있습니까?

 

지질성분들로서는 petrolatum, beewax, lanolin과 다양한 종류의 오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질이 피부에 흡수되면 지질대사에 영향을 주어 내인성 지질을 변형시키게 하고 각질세포주위의 지질막에 영양분을 공급하여 수분함유능력을 증가시켜 장벽기능을 회복시킵니다.

 

표피내로 수분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습윤제로 널리 사용하는 자연보습인자의 성분들은 PCA, urea, glycerin, sorbitol. Lactic aid가 있습니다.

 

이중 petrolatum함유제제는 환경이 건조한 겨울철에 효과적이나 가끔 홍반 등 피부자극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glycerin함유제제가 효과적입니다.

 

Polyethylene glycol함유제제는 무색, 무취의 액체로 glycerine함유제제보다 점도가 낮아 촉감이 좋습니다. Urea함유제제는 피부 보습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작열감이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어느 정도 습기가 있을 때 발라주고 얼굴이나 피부 손상부위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Q12. 어떤 역할을 합니까?

 

가장 흔한 증상인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처음 사용 시 최대용량을 사용하고 소양증이 조절되면 약용량을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Q13. 어떤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1) 졸림과 어지러움이 있으므로 운전 및 주의가 요하는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2) 수면제 등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약의 병용을 피해야 합니다.
3) 항콜린작용(구갈, 변비, 배뇨곤란, 녹내장, 전립선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어린이의 경우 불안, 흥분 및 안절부절 등 중추흥분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용 코티코스테로이드제제

 

Q14. 어떤 역할을 합니까?

 

가장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 항염, 항소양증, 항증식 작용이 있습니다. 피부 증상의 중등도, 환자의 나이, 병변 부위 등에 따라 적절한 제제를 선택하여야 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강도가 높은 제제보다 유순한 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Q15. 어떤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1) 약을 바르기전 손을 항상 깨끗이 해야 합니다.
 2) 눈주위, 성기, 항문, 얼굴 및 피부질환에 장기간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3) 몸의 표면면적의 1/4을 넘게 바르지 않아야 합니다.
 4) 유아의 경우 꼭 끼는 기저귀, 플라스틱 팬티의 착용을 피해야 합니다.
 5) 반창고, 드레싱 및 화장품을 피해야 합니다.
 6) 세균, 진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스테로이드제의 도포를 중지해야 합니다.
 7)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에 알려야 합니다.


  - 만약 증세가 악화되거나 작열감 및 부종 혹은 발적이 나타나는 경우
  - 스테로이드 피부 증상으로 피부위축, 표피혈관확장 등이 나타나는 경우
  - 위축성 피부변화로 피부 얇아짐, 선조증, 표피혈관확장, 다모, 색소탈실 등이 나타나는 경우

 

항생제

 

Q16. 어떤 세균의 감염이 가장 흔합니까?

 

주로 Staphylococcus Aureus가 피부에 농포를 형성합니다.

 

Q15.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입니까?

 

외용제로서 mupirocin제제가 효과적이며 경구제로는 cephalosporines, erythromycin이 효과적입니다.

 

일상생활에 대한 복약지도

 

Q16. 어떤 주의사항들이 있습니까?

 

 1) 외부적인 자극 즉 차거나 건조한 기후, 급격한 온도의 변화, 목욕을 자주하거나 때를 밀때 뜨거운 물에 오래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2) 가려워서 긁고, 상처에 균이 들어가는 감염증, 대변이 소변이 묻은 기저귀, 마찰이 심한 옷,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는 오일 등도 피부 증상을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유아의경우계란흰자위나밀, 우유, 오렌지등의식품에의해피부습진이악화되면이들음식의섭취를가급적피해야합니다.
 4) 깃털, 개털, 고양이털, 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악화되면 깃털이 든 옷이나 이불, 베개 등은 피하고 개를 기르는 것은 중지해야 합니다. 또한 먼지 진드기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경우 집안의 카펫이나 커튼 등 먼지가 많은 집기들은 치워야 합니다.
 5) 심한 소양증과 외형상의 문제로 심리적 정신적 문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이해를 도와야 합니다.
 6) 유아에게는 분유보다는 모유를 먹여야 합니다.

 

Q17. 스킨케어 및 목욕 시 어떤 주의사항들이 있습니까?

 

 1) 1일1회 정도 실시해야 합니다.
 2) 미지근한 물로 15분-20분 정도 가볍게 목욕해야 합니다.
 3) 목욕 시 적절한 에몰리언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4) 때를 밀거나 일반 비누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5) 몸에 있는 수분을 수건으로 두드려 말려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6) 목욕 직후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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