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일본 다케다제약 홈페이지

다케다약품공업은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사원연수를 2020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먼저 일본 내 공장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품질보전에 필요한 작업순서 등을 교육한다. 유효성이 확인되면 타부서에서도 사용을 검토할 방침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사원 연수에 도입해 효율적인 인재교육에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일본 내 제조거점인 히카리공장(야마구치현)에서 VR 기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무균실에서 의약품을 제조하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작한다. 

무균상태에서의 의약품의 제조는 품질 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더욱 엄격한 작업 순서가 정해져 있다. 종업원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장착해 가상의 무균실에서 진행하는 작업을 모의체험한다.

작업 중 실수한 경우 알맞은 대처법 등을 배운다. 연수영상의 시청 빈도와 시간 등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실제로 무균실에서 연수를 실시할 경우 생산을 중단해야 하며 관리도 어렵다. 연수담당 인원도 필요하게 되는데 VR이라면 연수에 투입하는 인원도 최소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장소 제한 없이 종업원은 임의의 시간에 학습할 수 있다. 모의체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으로 연수내용을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인재교육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VR활용 교육을 효율화 시킬 계획이다.

히카리공장은 핵심제조거점 중 하나로서 의약품의 원약제조부터 제제, 포장까지 일관해 담당하고 있다. VR기술을 사용한 연수가 효과적이라면 다른 과정의 교육에서도 활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VR장치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의 종업원 연수에 활용을 진행한다. 연수에 필요한 인원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으로 연수의 효과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손해보험회사가 사정(査定)연수에 VR교육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출처: 닛칸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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