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3일, 대한약사회 기자회실에서 학술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오인석 학술위원장과 대한약사회 박승현 부회장

내달 11월 3일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에서 대한약사회 주최 제 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가 열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박승현 부회장은 “올해 학술제는 강의에 정치적‧상업적 내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강사 선정에 특히나 심혈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이는 작년 학술제에 소개된 강의에 알맹이는 없고 상업적인 내용이 너무나 많았다는 일각의 비판을 수용하고 개선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민과 함께-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낸 이번 학술제는 오인석 학술위원장이 개회식에서 사회를 보고, 논문 시상식을 거행한다.

박승현 부회장은 “이번 논문 시상에서는 회원을 대상으로 학술제 논문을 공고, 심사를 거쳐 구두논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사(회원) 구두논문 심사결과, 최우수상(최재윤/경기 안산시)과 우수상(박재경/(주)알피바이오, 김선혜, 서울 중랑구) 수상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금번 논문공고에 대상 수상작은 없다.

5개 강의실(202호, 203호, 205호, 209A, 209B)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학술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학술위원회는 △고혈압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체험학습 △비만치료의 최신 지견 △대사증후군과 영양관리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약물치료 최신 지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심포지엄 △소아 중이염 및 부비동염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 △유전자 검사와 맞춤형 건기식 활용법 △커뮤니티 케어와 약사의 역할 △개‧고양이 백신의 이해와 적용 등 많은 프로그램과 마지막에는 논문 발표를 계획했다.

박승현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고, 회원들이 듣고 싶어하는 강좌 위주로 선정했으므로 회원들은 이번 학술제를 연수가 아니라 대한약사회의 학술제가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목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술제 뿐만 아니라 약사공론 주관 하에 제 16회 팜엑스포가 동시 개최돼, 제약 부스가 150개 정도 들어올 예정이다. 회원들은 강의에서 여러가지 지식을 얻지만, 제약 부스에서도 새로운 의약품을 접할 수 있다. 단순히 샘플을 받아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보와 의약품들을 접하며 홍보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는 정기적인 대한약사회 차원의 학술제 개최를 통한 회원들의 학술연구 증진과 학술교류 및 약학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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