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텐도대학은 일본 IBM과 기린 홀딩스 등 6개사와 공동으로 환자의 얼굴 표정과 목소리 데이터를 수집해서 그 변화로부터 인공지능(AI)을 사용해서 인지증(치매) 발병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태블릿 단말기를 사용한 원격 진료 서비스로 인지증(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제 만들기에 매진해서 예방과 치료에 이어지도록 할 목적이다.

인지증(치매) 환자는 2025년에 약 7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생활습관병 예방과 사회 참가 활동 등으로 발증을 늦추거나 진행을 완만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공동연구에서는 인지증(치매) 발증 리스크가 높다고 여겨지는 파킨슨병 환자 20명에 대해서 주 1~2회 빈도로 원격진료를 한다.

파킨슨병은 진행되면 표정이 감소하거나 목소리가 작아진다. 인지증(치매)에 걸리는 사람도 발증 전부터 표정의 풍부함이 줄어들지 모른다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한다.

미래에는 파킨슨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도 인지증(치매) 발증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생각이다.

AI가 환자와 대화하는 앱도 만든다.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학습시켜 정도(精度)를 높여 갈 예정이다.

진료 시에 앱을 사용하는 것이 환자의 웃는 얼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이어지는지 등 유용성을 검증해서 실용화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맥주와 카망베르 치즈에 포함되는 성분이 예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져서 그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도 시행한다.

이 연구는 일본 IBM과 기린 외에 미츠비시UFJ리스, 글로리, 일본생명보험, 미츠비시UFJ신탁은행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출처: 요미우리신문 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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