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1일 복지부 국정감사 윤종필 의원의 모습/ 사진= 백소영 기자

자각 증상이 없고 암 발병이 쉬운 C형 간염이 국가검진항목에 포함돼야 한다고 제기됐다.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은 “암 환자가 10년간 40% 증가했다. 그 중 간암의 주요원인 중 하나가 c형 간염이다. 지난 9월에 의사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한 의사 90%가 C형 간염이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C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다. 집단 감염을 예방하려면 검진과 초기 관리가 필수인데 이 질환은 자각 증세조차 없다. 악화 시에는 암 발병, 치료비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C형 간염의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할 것을 신중히 검토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능후 장관은 “유병율이 낮다 보니 일부 의료계에서는 검진 항목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이다. 우선 시범 사업 진행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의료 현장에서 C형 간염의 특징과 예방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검토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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