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혁신형 제약기업별 지원내역을 보면 45개사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은 LG생명과학으로 136억 1,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남 의원은 "대웅제약 92억 4,000만원, 종근당 91억 5,000만원, 바이로메드 89억 2,000만원, 셀트리온 67억 9,000만원, CJ헬스케어 59억원, 보령제약 57억 1,000만원, 제넥신 48억 4,000만원 등의 순으로 지원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국내 상장 제약기업 및 혁신형 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상장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이 8.2%인데 반해 혁신형 제약기업은 9.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의 영업이익률은 상장제약기업 10.5%, 혁신형 제약기업 11.9%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줄어들었다.

남인순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여, 지원에 선택과 집중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개정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금년 6월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만큼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약 연구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제약기업에 대해서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대상에 포함시키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마크 사용을 활성화하며, 약가 우대 근거를 법률로 명시한 만큼 약가 우대 등을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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