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다양한 고함량 비타민 출시해

리보플라빈 등 함량 증가한 제품 눈에 띄게 많아 신보람 기자l승인2019.10.15 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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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비타민과 고함량을 내세웠던 제약업계가 한 번 더 성분을 가득 채우고 있다. 활성비타민으로 알려진 벤포티아민 등의 성분을 기존 50mg에서 100mg로 증량하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

과거 20~25mg 함유됐던 활성비타민과 비교해 보면 무려 4~5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10월 14일 식약처의 국내 의약품 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벤포티아민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허가건수는 총 24개 품목이었다. 이중 감기 제증상 치료에 쓰이는 일반의약품 3종을 제외한 21품목이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제'였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하반기 들어 소비자 사이에서 활성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벤포티아민'을 비롯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 등의 함량이 증가한 제품이 눈에 띄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11일 한풍제약(대표 조인식)의 '투엑스비골드100정'의 경우 벤포티아민과 리보플라빈이 각각 100mg씩 함유됐다.

이 밖에도 7월 허가받은 미래제약(대표 김한석)의 '하이비백골드정'과 '비백큐골드정'의 벤포티아민은 기존 50mg이지만 리보플라빈이 100mg 들어갔으며 구주제약(대표 김우태)의 '벤포비탐정'은 벤포티아민이 100mg 함유됐다.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사 다수는 이같은 포인트를 내세워 근 10년에 가까운 경쟁을 벌여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윤재춘)의 '임팩타민' 시리즈는 2018년 290억원,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의 '메가트루' 시리즈는 113억 매출 상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비맥스' 제품군은 72억원, 일동제약(대표 윤응섭)의 '엑세라민' 제품군은 70억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벤포벨'은 58억원 상당을 기록했다.

이들 회사 뿐만 아니라 수 많은 회사들과 수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어 비타민 분야의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경쟁은 더욱 과격해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보충제의 등장으로 비타민제의 차별성이 떨어지자, 함량을 크게 늘리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고함량’ 비타민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신보람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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