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동부에서 계속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서 미국 국립위생연구소(NIH)는 8월 12일 시험적으로 도입한 2종류의 치료법이 유효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은 약 90%가 생존했다는 전문가의 말을 소개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치료법이 추진되면 에볼라 전염병의 종식이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2가지 치료법 모두 사용되는 약제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성분은 정맥주사로 체내에 주입한다. 

콩고에서는 2018년 8월부터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행이 시작됐다.

NIH 등의 출자로 국제 연구팀이 같은 해 11월부터 4종류의 시험 치료를 실시했는데, 치료를 받은 약 500명을 평가한 결과 2종류의 치료법이 특히 유효했다.

이번의 에볼라 유행에서는 치료하지 않는 경우의 사망률은 70% 이상이라고 한다. 

이웃 나라 우간다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는 등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7월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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