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는 10일 '비만 예방의 날'(10월 11일)을 맞아 지난달 개최한 제1회 비만 25초영화제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수상작은 비만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만인들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비만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만성질환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반부 대상을 받은 김남주 감독의 '비만 아닌 비난'은 비만인은 뚱뚱하고 게으르다는 편견과 함께 반전의 내용을 담았다. 최우수상 최은지 감독의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의 오해'는 고백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관우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영화제 수상작들은 작품 하나하나 비만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라는 주제를 의미 있게 전달하고 있다"며 "비만은 많은 동반 질환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전문가의 도움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2010년 비만 예방을 위한 인식 제고와 교육 및 홍보를 위해 10월 11일을 비만 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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