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법무법인 오킴스, 인보사투여환자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인보사의 연골세포가 신장세포로 바뀐 것이 밝혀진지 6개월이 지났지만 투여환자 3100명 중 2,300명만 등록이 완료됐으며, 1차 등록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사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9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인보사 투여환자 86명(중복투여 포함 주사 109건), 심층인터뷰 10명을 모아 역학조사 실시했다.

이중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거나(15.5%) 연골 재생효과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명을 들은 경우도 있었다.(66.3%) 또한 60%정도가 인보사 투여이후에도 통증과 기능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졌다는 응답이 있었다. 

윤 의원은 “직접적인 피해자인 인보사 투여환자를 방치하고 코오롱과 식약처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오늘 국정감사에서 따져 물을 것”이라며, “환자가 신뢰할 수 없는 코오롱과 식약처가 아닌 제3의 기관이나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전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정부의 종합적이고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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