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ltrasonography' 표지/ 사진= 대한초음파의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는 공식 학회지인 'Ultrasonography'가 최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사에서 주관하는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의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카테고리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1982년 창간된 대한초음파의학회지는 지난 2014년 국제화를 위한 영문화 과정을 거쳐 'Ultrasonography'로 재창간됐다.

초음파의학회에 따르면 Ultrasonography는 현재 총 23개국에서 44명의 편집위원진을 두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최신 편집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국립의학도서관(NLM)에서 운영하는 바이오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전자도서관이 펍메드 센트럴(PubMed Central)에, 2017년에는 네덜란드의 엘스비어 출판사가 2004년에 만든 우수 학술논문 학술 데이터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다.

Ultrasonography는 스코퍼스에서 공식발표한 2018년 CiteScore에서 2.85를 기록해 임상 초음파와 관련된 글로벌 저널 중 가장 높은 피인용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초음파의학회는 Web of Science 등재 잡지의 피인용지수를 나타내는 'JCR impact factor'는 현재 추세로 볼 때 2020년 첫 공식발표 시점에서 3.0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Ultrasonography를 통해 최신 초음파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종설과 함께 초음파 수기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편집기조를 유지·발전시킬 방침이다. 

학술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정식 초음파의학회 이사(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는 “현재 Ultrasonography는 지속적인 국제화의 노력으로 최근 2년간 출판된 논문들의 절반 이상을 외국 저자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의 투고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이번 SCIE등재를 계기로 국내 초음파 연구자들의 활발한 투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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