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FRONTEO의 자회사 FRONTEO 헬스케어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정보 수집을 AI로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관련성 깊은 논문 및 유전자 등의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점수화해서 제시한다. 암과 신경질환 등 폭넓은 질환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며, 일본 국내외 제약회사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질환 및 유전자에 관한 논문 1,400만 편과 공개 데이터 170만 건을 미리 AI에게 학습시켜 놓는다. 서버를 자신의 회사에 두는 형태뿐 아니라, 클라우드 경우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경유의 경우에는 신청하고 최단 약 1주일 후에 이용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종래에는 1개월 정도 필요했던 정보 수집이 며칠만에 끝난다고 한다. 이제까지는 단어별로 검색하고, 그 결과 나온 문장이나 데이터를 읽어들여 중요도를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FRONTEO 헬스케어의 AI는 자연문을 수식으로 변환해서 검색하는 ‘벡터 연산’이라고 부르는 방법을 채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벡터 연산은 계산량이 많아 슈퍼컴퓨터나 대규모 서버가 필요하지만, FRONTEO 헬스케어는 계산식을 개선해서 계산량을 줄여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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