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으로 임금 인상 등 협상에 들어간 국립암센터가 파업 11일만에 종료하고 정상 진료에 나선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은 9월 16일(월) 오전 11시 30분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17일(화) 오전 6시부터 모든 환자 진료를 정상화한다.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및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장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암센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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