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 박람회'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인력개발원 등 3개 단체는 오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실무추진단에 따르면 27일 기준 행사 당일 현장 부스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면접관'에 2168명이 지원했다.

직무별로는 연구개발이 852명, 영업 779명, 생산 444명, 사무관리 93명이 지원했다. 실무추진단은 더 많은 구직자에 기회를 제공하고자 현장면접관 신청 기간을 23일에서 28일로 연장했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동국제약 등 일부 기업은 생산, 영업,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현장면접 지원자가 각각 수백명씩 몰려 26일 접수를 마감했다.

현장에서 현직자와 구직자간 일대일로 이뤄지는 멘토링은 현재 223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멘토링에서는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 현직자들과 약 15분 동안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다.

개인 참가자 외에도 대학교, 고등학교의 단체 참가 신청도 몰리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바이오제약공학과, 단국대 제약공학과, 경운대 취업지원센터 등이 189명이 단체 참가를 신청했다. 춘천한샘고등학교 136명,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 61명도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실무추진단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