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타파’ 필수 물질 ‘아연’

최해륭 약사 한국의약통신l승인2019.08.28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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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테스토스테론과 관계있어 남성 갱년기와도 관련성 높아

폐경 전 호르몬 질환에 중요, 폐경 후 골다공증과 우울증 예방 치료

아연 부족은 여성 갱년기와 관련이 있으며 아연의 역할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연관관계가 있어서 남성 갱년기와도 관련성이 높습니다.

아연 부족으로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해지면 나타나는 관련 증상으로 ▲정신집중 감소 ▲자신감 감소 ▲우울 ▲늘어난 뱃살 ▲근육량 감소 ▲성욕감퇴 ▲운동능력 감소가 있으며 이들은 곧 부신피로의 증상(pregnenolone steal)과 같고 혹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의 이상 증상과 같고 혹은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능의 이상증상과 같습니다.

저는 현대인의 피로를 부신피로로 국한하기보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상과 메칠레이션(methylation) 이상으로 보는 게 보다 근원적이라고 보며,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돕는데 있어 아연이 보기제(補氣劑)로서 보비제(補脾剤)로서 보간신제(補肝腎劑)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생산과 아연>

위 표에 ZnD 는 아연결핍을 뜻합니다. 각 용어는

‧ StAR: steroidogenic acute regulatory protein

‧ 3β-HSD: 3β-hydroxysteroid dehydrogenase/D5-D4 isomerase

‧ P450scc : cholesterol side‑chain cleavage enzyme

‧ ZnT7 : Zn transporter 7

로서, 라이딕 셀(내분비호르몬을 만드는 고환의 세포)의 StAR에 ZnT7( Zn transporter 7)이 있고 아연 결핍 시 아연 수송체 ZnT7의 감소와 함께 테스토스테론 생산에 관계되는 3β-HSD, P450scc 이 줄게 됩니다. 즉 아연이 부족하면 테스토스테론 생산이 줄게 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내막의 분비능 유지와 지방의 에너지 전환, 갑상선 호르몬 활성화, 혈당조절 및 혈전을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으며, 자궁내막 암과 유방암 예방의 기능도 있습니다. 즉 에스트로겐도 중요하지만 균형 있는 몸과 마음을 위해 프로게스테론 활성화가 중요한데 프로게스테론 활성화 물질 8가지를 꼽자면 아연, 비타민B6, 마그네슘, 비타민 C, E, 오메가3, 모체식물성지방산, 식이유황, L-Arginine 이 있으며 황체호르몬 활성화에 아연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aromatase를 억제하여 에스트로겐으로의 전환을 조절합니다.

갱년기 우울증은 남성의 경우 보통 50~65세 사이, 여성은 40~55세 사이에 오며 남성의 갱년기 우울증 증상으로는 성욕저하, 인지기능 저하, 의욕저하 등이 있으며 한국의 남성들은 남자답고 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아직까지는) 있어서 우울증이 와도 가족들에게 털어놓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해당 연령의 남성들은 특히 자신의 감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잘 털어놓고, 취미생활을 하고 충분한 수면 및 휴식을 취하고 음주 및 카페인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trace mineral 그 중에서도 아연의 섭취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여성들의 경우 잘 알려져 있듯이 갱년기에 답답하고 만사가 귀찮고, 가슴이 뛰고, 건망증 등이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래.” 라고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이제 오래 사는 장수의 시대이고 세상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여성 본인을 위해서도 가족, 사회를 위해서도 관리를 하고 젊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관리를 통해서 호르몬 체계의 급속한 변화를 안정시키고 건망과 자신 없음, 답답한 우울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아연을 비롯한 필수 미네랄들과 미토콘드리아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모체필수지방산,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서 나이가 들었어도 더욱 자신감 있고 당당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산후 우울증도 있는데, 산후 호르몬 이상(estradiol, 프로게스테론 저하), 혈(血), 정(精), 진액(津液)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hypothalamus-pituitary-adrenal axis; HPA axis)의 반응성에 영향을 주면서 심혈관계 및 자율신경계에도 염증을 일으키고 우울증을 유발합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eatradiol transdermal 패치나 프로게스테론 투여 또는 SSRI 투여도 하지만 아연의 여성호르몬 조절능을 통해서도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연 부족시 BDNF 라는 뇌유래 신경성장 인자가 줄어듭니다. BDNF는 뇌의 기억(장,단기기억), 사고, 학습관련 영역에서 활발하며, 해마에 영향을 끼치고

망막, 운동뉴런, 신장, 타액, 전립선에서도 발견되고 뉴런의 생존, 성장 분화를 촉진합니다.

BDNF가 제 기능을 못하면 우울증이 옵니다.

그런데, 그 조절의 핵심 미네랄이 Zn입니다. 아연에 의해 CREB(cAMP Responsive Element Binding Protein 핵심기억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되어 기억력 증강 효과가 나타납니다. CREB는 기억의 전반적인 조절자로서 장기기억에 관여하며 생명의 생존에도 중요합니다. 아연은 GSK-3β( Glycogen synthase kinase-3) 를 억제하여 glycogen synthase를 인산화시키지 않고 활성형으로 만들어 glycogen합성을 촉진하고 세포표면으로 GLUT4를 이동시킵니다. GSK-3β 억제시 알츠하이머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NMDA수용체는 Glutamate가 작용하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로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연은 BDNF, CREB는 증강하고 GSK-3β, NMDAR 은 억제합니다. 그러나 BDNF가 너무 커져도 자폐증이 유발된다고 하므로 아연 조절 단백질의 역할이 중요 합니다.

우울증 및 갱년기 증상에 대한 경구 섭취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는 침이나 혈의 자극이 있습니다. 삼음교혈은 갱년기 이후, 폐경기 여성의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혈인데요. 삼음교혈(三陰交穴)을 자극했을 때의 효과가 마치 아연의 효능과 유사합니다. 부인과 질환, 남성 비뇨기 질환, 성기능 장애에 좋고 면역력을 높이고 당뇨에 좋으며 몸 속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합니다. 비위허약, 설사, 여드름, 탈모, 습진에도 좋습니다.

아연 외에 모체필수지방산 또한 BDNF를 증가시켜 우울증 및 뇌졸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연 + 모체필수지방산의 조합은 체내 대사가 잘 안되고 습담이 생기며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필요한 조합입니다. 섭취하는 칼로리와 탄수화물 식이를 제한하는 것도 BDNF의 발현을 증가시킵니다. America Zinc Association에 따르면, 아연이 PMS증상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의 저하를 아연이 막아주고 프로락틴의 과잉분비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프로락틴 분비를 조절하는 PE1의 생산에 아연이 필요합니다.

모체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익 액시드는 체내에서 감마리놀렌산이 되는데, 감마리놀렌산에서 PE1로의 전환을 증가시키는 물질이 바로 아연입니다.

또한, 아연이 근육 수축을 조절하며 특히 자궁 근육의 수축을 조절하여 menstrual regulation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폐경 전의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에도 아연은 중요하며

폐경 이후 여성에게 Zn은 골다공증과 우울증 예방 및 치료효과 증진을 위해서 꼭 섭취를 권해야 하는 물질로서 남성 및 여성의 만성피로 증상,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참고로 <2015년 보건복지부 기준> 성인 남성 여성의 아연 섭취 기준 상한량은 35mg입니다.

<참고자료>

<Oral consumption of α-linolenic acid increases serum BDNF levels in healthy adult human Mahmoudreza Hadjighassem, Behnam Kamalidehghan, +7 authors Goh Yong Meng • Published in Nutrition Journal 2015 • DOI: 10.1186/s12937-015-0012-5s>

<New Therapeutics for Traumatic Brain Injury Prevention of Secondary Brain Damage and Enhancement of Repair and Regeneration2017, Pages 25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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