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협진 운영으로 시너지 더해
다양한 클리닉 운영·질병과 끝까지 책임지고 마음까지 치료

인생을 살면서 이 병원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싶을 정도로 누구나 꼭 거쳐 가는 병원이 있다. 바로 이비인후과이다.

눈, 코, 입, 목, 귀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 한 곳만 시원치 않아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손발처럼 항상 움직임이 있는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상당한 피로도 누적과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사람은 몸이 아프면 마음도 힘들어진다. 반면 마음이 힘들면 몸도 힘들어진다.

이러한 사람의 신체와 마음의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는 나눔과더함이비인후과의원의 이성호 원장은 “진심을 담아 당신의 마음부터 진료합니다”라고 말한다.

끝까지 나눔(진료)하기 위해 선택한 개원
 ‘나눔과 더함’이라는 이름답게 단순 진료에 그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원장이 익혀 온 의술과 지식을 사회에 나누고, 환자들의 사랑을 병원에 더하고 싶어 지은 이름.

이 원장은 의학 지식과 치료로 환자들에게 치료를 나누고, 그로써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되어 그 사랑을 병원에 더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전공의 4년, 공중보건 3년, 대학병원에서 임상강사 전에 1년을 거치면서 잦은 이동으로 환자를 계속해서 볼 수 없는 진료의 한계를 느꼈다. 무엇보다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진료를 보길 원했다.

그는 “기간 제한이 있다가 보니 자리를 옮기면 일을 넘길 수밖에 없는데 환자분들이 아쉬워하실 때도 있으셨고, 좀 더 해보면 될 거 같은데 안 되는 상황도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개원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성호 원장의 나눔과더함이비인후과의원은 2018년 6월 21일 동작구 상도동에서 아이부터 어른, 90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고 있는 병원이 되었다.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협진 운영해
그렇게 이 원장의 홀로서기가 시작된 듯 했으나 약 4개월 후인 2018년 10월에는 이 원장의 부인인 소아과 전문의의 선생님도 합류하면서 부부 의사가 함께 진료를 하며 운영하는 병원이 되었다.

그는 “진료를 하다가 해결이 안 되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협진이 굉장히 편하다. 또한 경영도 나눠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힘이 된다”고 수줍게 말했다.

한 병원 내에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협진이 이뤄짐으로써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중이염, 감기, 발열질환들을 전문의 2명이서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비인후과 쪽 검사장비는 작은 의원급이지만 이비인후과 영역의 x-ray, CT장비, 초음파, 청각검사 장비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대학병원에 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이비인후과 검사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청각장애 진단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경험 살린 다양한 클리닉 운영…진료 범위 넓혔다
나눔과더함이비인후과는 어지럼 클리닉, 난청/이명/보청기는 청각장애 클리닉, 알레르기비염은 부비동염 클리닉, 만성기침 클리닉, 인후두역류질환 클리닉 등 5개의 다양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 원장은 “흔히 환자분들이 알고 계시기를 개원가의 이비인후과는 감기 등을 주로 보는 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비인후과는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과 목의 모든 질환을 다르게 됩니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의 진료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어서 그는 “클리닉에 명시한 것처럼 다양한 질환들을 전문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질환들이 상당히 많죠. 특히 어지럼증, 난청, 이명에는 제가 대학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더 경험과 실력을 쌓아서 이쪽 분야로는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클리닉의 운영은 어지러울 때 응급실 바로 가지 않아도 되고, 귀가 안 들려서 보청기가게를 먼저 가기보다 병원에서 검사와 진단 후에 보청기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병과 함께 병든 마음도 고치는 병원이 되고 싶어
이 원장은 병의 원인에 대해 스트레스 등 마음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병이라는 것이 스트레스 등의 마음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환자분이 긴장하고 들어오는 것부터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또 딱딱하게 환자만 보고 약만 주는게 싫었기 때문에 병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치료하고 싶었죠”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확실한 미션과 비전을 세웠다.

성실,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이 원장은 이러한 가치관을 병원 운영의 미션으로 삼았다.

또한 비전으로는 의사와 직원 간의 신뢰를 갖고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조직을 만들어 환자들의 사랑을 병원에 더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며 이를 푯대로 세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매일 꾸준하고 성실하게 달음질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나만 알고 있는 숨겨진 맛 집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질환이 생기면 바로 저희 병원이 떠올라서 당연하다는 듯이 내원하는 병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부부가 함께 하는 만큼 좋은 시너지를 일으켜 성장해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으뜸가는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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