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8월 23일 대강당에서 ‘심혈관질환 환자의 운동’이라는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심혈관질환은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비만과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늘어남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질환이다.

문제는 이 심혈관질환이 적절한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나서도 흔히 재발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점이다.

심혈관질환 환자들은 심장의 기능 문제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운동을 피하게 되는데, 때문에 운동능력이 저하되고, 2차적인 합병증이나 심혈관질환 재발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적절한 강도의 심장재활운동과 2차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이 지나치게 상승할 수 있으며,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운동이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운동전 정밀 검사와 구체적 운동지침 및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운동부하검사(CPX)로 최대 운동 능력을 평가해 심혈관질환 환자의 상태에 맞는 운동의 종류, 강도, 시간, 횟수 등 구체적인 운동법을 처방받고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장우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동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음식물 섭취, 흡연, 금주(절주)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와 그에 대한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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