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약품은 일본 국내에서 메디컬 어페어즈(MA)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재팬 메디컬 오피스’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충족되지 않은 메디컬 니즈를 파악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임상연구 및 디지털 툴 개발을 시작했다. 

또 이를 통해 질환 이해를 촉진하고, 의료 자원을 적정화하며, 환자의 QOL을 향상하는 ‘페이션트 퍼스트 프로그램’(PFP)를 발족했다고 발표했다. 

작년부터 시험적으로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앞으로 의료 종사자와 연계해 환자에게 기여하는 증거를 구축하고 ‘환자회’ 지원 등 환자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조성도 도모해 간다. 

이 오피스의 책임자인 주벨 페르난데스 씨는 6월 28일 도쿄도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10년 전과 비교해서 환자의 목소리가 커졌다”고 프로그램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사전 동의가 보급되고 진료 가이드라인에 환자의 의견이 반영되고 후생노동성의 인정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에서는 연구대상자를 포함한 ‘일반적 입장에 있는 사람’을 구성원에 포함하는 것이 인정 요건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PFP에서는 질병 발증, 의료기관 진료, 진단, 급성기, 만성기 등으로 환자의 치료 단계가 이행하는 ‘페이션트 저니’에 주목해 각 치료 단계에서 환자가 어떤 과제를 가지고 있는가를 탐색하고 의료 종사자와 논의를 거듭하면서 의료 개선을 위해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검토해 간다. 

다케다약품의 주력 분야인 소화기 영역, 희소질환, 신경과학을 PFP의 대상 질환으로 하면서 그 외의 질환에 관해서도 검토해 간다.

페르난데스 씨는 “각 환자의 저니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거를 구축할 때 어떠한 평가 항목을 측정할 것인가 등에 관한 정보는 환자의 목소리에서 얻어진다.”고 한다. 

이미 작년부터 PFP의 일환으로 질환을 계몽하기 위해 참가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염증성장질환(IBD) 환자가 되는 시뮬레이션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IBD 환자분’을 시험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는 일본인 파킨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환자의 계속적인 바이탈 사인과 운동 증상을 해석하는 임상연구를 할 예정이다. 

<출처: 야쿠지닛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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