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수십 초 만에 치매 판정 AI형 앱 개발

의료기관 외에도 지자체 금융회사에서 도입 예상 김철용·정동명 기자l승인2019.08.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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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증(치매) 조기 발견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본텍트시스템즈는 목소리로 인지기능을 판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단말기에 대고 얘기하면 수십 초 만에 치매 의심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고 한다.

치매의 조기 발견 및 감지가 과제가 되고 있는 지금, 손쉬운 체크 방법이 개발되어 각 의료기관 및 지자체 등의 활발한 도입이 예상된다. 

일본텍트시스템즈가 개발한 앱의 이름은 ‘ONSEI(온세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단말기 등에서 “오늘은 몇 년, 몇 월, 며칠, 무슨 요일입니까”라는 인공 음성이 나오고 이용자가 이것에 대답하면 앱이 목소리를 분석하여 수십 초 후에 “뇌의 건강관리는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등의 결과를 표시한다.

이 앱은 전문적인 기준 아래 진단한 건강인과 비교적 경도의 치매 환자의 데이터 군에서 도출한 음성의 특징 등을 AI로 해석하는 시스템이다.

음성의 주파수와 고저 변화 등 1,000가지가 넘는 음성 특징 및 연령이나 신경심리검사 결과 등의 정보로 알고리즘을 구축하여 약 85%의 확률로 인지증(치매) 의심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고 한다.

온세이의 주요 도입처로 예상되는 곳은 지자체나 금융기관 등 의료기관 이외의 기업· 단체이다. 행정 서비스를 받거나 금융상품 계약 등을 할 때 그 자리에서 인지증(치매)을 체크할 수 있다. 의사가 아니어도 취급할 수 있도록 조작하기 쉬운 앱으로 되어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일본의 치매 환자 추정 수는 65세 이상 인구 약 7명 중 1명이며, 2025년에는 5명 중 1명, 2040년에는 약 4명 중 1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증상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의 수요는 커질 전망이다.

일본텍트시스템즈는 2015년 설립되었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기기와 시스템을 만드는 일본 텍트에서 분리되어 인지증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만들고 있다.

인지증(치매) 검사를 지원하는 도구 및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결과를 바탕으로 뇌의 상태를 추정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김철용·정동명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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