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약사가 건강상담, 의료기관 진찰받도록 권유
5월 중순, 오사카부 쿠마토리초의 도묘약국 쿠마토리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골밀도와 혈관 연령 등을 측정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약 10명이 모여 이 약국의 약사 도묘 마사요 씨가 “뼈 건강을 위해서는 식사에서 칼슘뿐 아니라 비타민D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밀도가 낮으면 주치의 선생님에게 상담해 보세요”라고 얘기하고 있다.

근처에 사는 사사다 쇼이치 씨(84)는 이 날 골밀도를 측정하자 수치가 약간 낮게 나왔다. 1년 반 정도 전에 오른쪽 무릎을 다쳐서 운동 부족이 걱정된다. ‘가능한 한 바깥을 걷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까지의 생활을 되돌아봤다.

사사다 씨는 현재 무릎 진통제와 고혈압 등의 약을 사용하고 있다. “정형외과와 내과에서 같은 약이 중복되어 처방되고 있지 않은지, 함께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 되는 점도 있습니다” 약은 반드시 이 약국에서 받고 있어서 걱정되는 것은 그 때마다 약사에게 확인하고 있다.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사사다 씨는 말한다.

도묘 씨는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는 건강에 관하여 재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식사에 신경을 쓰게 되거나 운동에 의욕이 생기게 되면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고 설명한다.

▲ 건강 서포트 약국 마크/ 사진= 일본 후생노동성기준연합

개별 약 상담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하는 약국을 ‘건강 서포트 약국’이라고 한다.

후생노동성은 2016년에 이 제도를 시작했다.

①약과 건강에 관한 상담 전담약사가 대응한다, ②필요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진찰할 것을 권한다, ③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 일정 시간 동안 약국을 연다, ④건강에 관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등의 조건을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 약국에는 ‘건강 서포트 약국’ 마크가 붙어 있다. 

사이타마현 하스다시의 약국 올리브파마시에서는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공부 모임을 열고 있다. 4월은 여성의 탈모 대책이 주제였다.

이 약국의 약제사 미야노 히로미 씨는 여성 호르몬 감소가 탈모에 영향을 준다는 것 등을 설명한다. “스트레스를 쌓지 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것 등을 이야기했다.

이 약국에서는 2014년부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와서 현재는 매월 한 번 개최하고 있다. 미야노 씨는 “약국은 본래 가장 부담 없이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장입니다.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주민 여러분의 의식을 계발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고 말한다.

<출처: 요미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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