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나갈 약사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9기 PYLA가 지난 7월 27일 수료식을 갖고 마무리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위원장 이영미)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전국 약대에서 선발된 6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덕성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됐다.

김대업 회장은 개회식에서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열의가 미래 약사직능과 제약업계 발전의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전국 약학대학에서 모인 동료 학생들과 교류하고 선배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PYLA가 의약품 산업의 중심에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역량을 키워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아울러 약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희망으로 성장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정인재 학장은 “가까운 미래에 제약산업을 이끌 리더를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끈기를 가지고 커리어를 쌓아가되 성공의 모습은 제 각기 다양하니 자신의 적성에 맞는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제약회사 직무 관련 강의뿐만 아니라 리더십·의료 빅데이터·제약업계 특허 이슈·공직약사에 대한 강의까지 더해졌으며, 현직에서 활동 중인 선배 약사들과 함께 약사직능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 교육날인 27일에는 강의 외에 ‘일반의약품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제약공장 설계’를 주제로 팀 프로젝트 과제도 주어져, 현직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조언했다.

이번 PYLA를 수료한 서승민 학생(전남대 약대)은 “PYLA는 대한약사회에서 후배 약대생들에게 주시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선물” 이라며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연구개발·생산품질·임상·유통·특허·마케팅 등 제약산업 핵심분야 강의를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께 들을 수 있었고, 전국에서 모인 약대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지식을 능동적으로 재정립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심도 있게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제약유통위원회 이영미 이사는 수료식에서 “졸업 후 어떤 분야에 진출하든 본 교육 기간 동안 학습한 것은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훌륭한 배경지식이 될 것”이라며 “제약유통업계를 빛내는 인재로 함께 성장하시기를 바란다”고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2009년 처음 시작된 PYLA는 현재 9기까지 총 477명의 약대생들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졸업 후 제약업계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