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의약품(후발약)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형 3개 제약회사의 2020년 3월기 연결 결산은 3개 회사 모두 본업의 수익이 되는 영업이익(사와이제약과 니이치코는 코어영업이익(영업이익 – 비경상손익))에서 감소가 예상된다.

각 회사 모두 2019년 10월에 예정된 소비세 증세에 동반하는 약가 인하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국내의 성장 둔화를 예측하여 각사는 해외 시장 진출로 활로를 찾는다.

[결산]
약가 개정의 영향 등으로 니치이코는 2020년 3월기의 코어영업이익을 전기 대비 36.2% 감소, 사와이제약도 전기 대비 15.2% 감소, 토와약품은 영업이익에서 전기 대비 9.2%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토와약품의 요시다 이츠로 사장은 “수량은 늘지만 금액적으로는 줄어든다”고 말했다.

각사가 힘을 쏟는 것은 해외사업이다. 사와이제약은 미국 사업을 경쟁이 격렬하다고 보면서도, 미국에서 주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브랜드 의약품인 중추신경계용약을 비롯하여 196개 제품이 매상을 견인한다고 보고 있다.

“제네릭에 더하여 브랜드약을 핵심으로 미국 사업을 키우고 싶다” (사와이 미츠오 사장)고 밝혔다.

니치이코는 미국 자회사인 세이젠트 파마슈티칼즈(일리노이 주)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을 늘려 만회를 노린다. 3월에 취득한 이 자회사의 로리 공장(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제조를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바이오 후속품) 등을 내제화(內製化)하여 코스트 삭감도 꾀한다.

토와약품도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기존 시장을 늘리는 한편,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의 시장 조사도 한다.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아직 미래지만, 확실하게 해외 사업을 추진한다” (요시다 이츠로 사장)는 방침이다.

<출처: 닛칸 코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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