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HIV 치료신약 ‘빅타비’ 출시를 기념해 ‘작은 한 알에 담긴 새로운 가능성’ 이라는 주제로 더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했다.

‘빅타비’는 지난 1월 시약처 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세가지 성분이 하나로 정제된 단일정 복합 HIV치료제 이다.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 지속 및 48주차에 약제 내성 발현이 안되며 주요성분인 ‘빅테그라비르’가 내성장벽이 높아 내성 발현의 위험을 낮춰준다. 출시된 해 미국에서만 1억 1400 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7월중 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양미선 상무는 환영사에서 “기자 간담회에 참여 해주신 기자 분들게 감사 드린다” 며 “빅타비 투여로 치료실패 가능성을 낮추고 복약 순응도를 높여 국내 HIV 환자의 삶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 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 에서는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가 ‘HIV treatment in Korea' 라는 주제로 HIV 환자들의 고령화됨에 따라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가 증가 하고 있다는 현상을 지적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HIV 치료제의 안정성과 내약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 했다.

전체 인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HIV 감염인의 사망률은 전체 사망자의 7%에서 13%로 증가하고 있으며 HIV 감염인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혈압 조절 및 지질 관리가 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Mount Sinal Medical Center 의 Dr. Cynthia Rivera 박사가 'set a new standard of care for long term HIV treament with BIKTARVY' 라는 주제고 ‘빅타비’의 임상적 데이터에 대해 발표 했다.

Dr. Cynthia Rivera 박사는 빅타비 투여군과 ABC/DTG/3TG 투여군을 비교한 Study 1498결과, 성인 조치료 환자에서 빅타비 투여군의 바이러스 억제율은 48주에 92.4%로 대조균(93%)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연구기간동안 약제 내성 차례는 적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신고된 신규 HIV 감염인은 1천19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의료계에서는 HIV 감염을 조기에 관리해 에이즈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약물 안전성, 내약성, 삶의 질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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