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대한약사회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한약사회가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 이광민 정책실장은 7월 11일 출입기자브리핑을 통해 ‘총선기획단’ 발족 준비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우선 약사회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9년도 전국 주요 임원 정책대회’를 통해 총선기획단을 구성한다.

특히 이번 충선기획단은 약사사회 공감대 확대를 통해 통일된 회무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과 약사회의 소통기반을 마련하여 회원권익을 도모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올바른 약사직능을 통해 국민의 이익을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광민 정책실장은 “보건의료전문가 단체 중 하나로 국민의 이익과 보건의료제도의 올바른 정책 제도 개선 방향을 이끌어 낼 것이다. 후보와 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검증해 유권자인 회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약사회 정책을 당과 후보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할 것이다”면서 “내년(2020년)은 의약분업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주년의 성과와 개선방향을 이끌기 위해 국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과 후보에 정책방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을 실질적으로 입안하고 추진하는데 있어서 국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은 사회구성원의 상식이다”며 “김대업 회장이 취임하면서 밝힌 약사회의 향후 정책방향은 국민과 회원이 함께 이익이 되는 정책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있다. 약사사회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회원들의 참여의식이 필요하다. 회원의 자발적적인 정치 참여 방안을 만들어감으로써 헌법에 보장되어있는 국민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부연했다.

오는 7월 13일 총선기획단 발족식을 진행하는 만큼, 이날 국회의원들의 참석 여부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약사회는 국회의원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 정책실장은 “최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간담회를 가지는 과정에서도 정책대회 초청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며 “초대는 한 상태지만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한다. 단 양당 대표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에는 대한약사회 제39대 집행부를 비롯해 각 시도지부 임원 및 분회장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의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14일에는 전국 주요 임원을 대상으로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청취화 설명, 토론과정 등을 통해 정책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이를 기반으로 임기 내 정책추진의 통일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모색하고자 ‘정책대토론회’를 개최, 차등수가제와 약국 보조원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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