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아비브대학교의 연구팀이 3D프린트로 시험제작한 인공심장/ 사진= 구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탈 도빌(Tal Dvir) 교수팀이 인간세포나 생체물질을 사용한 인공심장을 3D프린트로 시험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실용화를 위해서 더욱 개발이 필요하지만 미래의 심장질환 치료에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3D프린터로 혈관이나 심방 등이 갖춰진 인공심장이 만들어진 것은 세계 최초이다. 시험제작품은 소형으로 토끼의 심장 정도의 크기이다. 연구팀은 이후 혈액을 원활하게 보내는 구조 등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각한 심장질환에서는 심장이식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도 많지만, 기증자 부족으로 심각하다. 인공심장에 환자 본인의 세포나 생체물질을 사용하면 이식 때의 거부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탈 도빌 교수는 “우리들의 방법이 유효 또는 실용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10년 후 세계 여러 우수한 병원에서 장기 프린터로 작업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출처: 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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