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코오롱...청문회서 반전 노릴 수 있을까

식약처...청문회 이후 1주일 안 행정처분 적절성 여부 판단 김이슬 기자l승인2019.06.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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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가 운명의 날을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 결정과 관련해 오늘(18일) 비공개 청문회를 연다.

인보사의 최종 행정처분을 앞둔 절차로, 인보사의 허가취소 결정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의견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주일 안으로 인보사에 대한 행정처분 적절성 여부를 판단한다.

청문회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허위 자료를 제출해 허가를 받았다는 내용 즉, ‘고의적 누락’ 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청문회를 마지막 찬스로 보고,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를 되돌리는 데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 28일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의 고의성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이점을 파고들 생각인 것.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가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에서 기초했다는 점에 대해 여전히 “몰랐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오롱생명과학측의 해명을 식약처가 어느 정도 받아들일 것인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검찰이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이미 불리한 분위기 속에서 청문회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코오롱생명과학측이 이를 뒤집을만한 카드가 없다면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반전을 노리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투여환자와 시민단체, 손해보험사 등에서 소송을 걸면서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도 코오롱생명과학에 소송을 제기했다.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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