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정장제’ 사업에 재진입한 이유는?

‘비오스리’ 출시, 낙산균 홍보로 판매 확대 계획 김이슬 기자l승인2019.06.07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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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케다공업이 대중의약품 사업에서 정장제 판매에 다시 뛰어들었다.

다케다공업은 최근 자회사를 통해 동아약품공업(東亞藥品工業)이 제조·판매한 정장제 ‘비오리스’의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 다케다는 지난 4월 비오스리 판매를 시작했다.

다케다는 비오훼루민제약의 정장제를 판매해왔으나 2017년 10월에 계약이 만료됐다.

정장제는 일본 시장이 연평균 7% 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케다는 수요의 대응으로 반격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장제는 전액 출자인 대중의약품 사업회사, 다케다컨슈마헬스케어가 판매한다.

비오스리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에너지원인 ‘낙산균’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정장제로는 드문 경우로 배변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타사 제품의 대부분이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성질을 가진 ‘유산균’의 효과·효능을 내세우는 가운데 다케다는 차별화를 꾀하고 판매 확대를 계획했다.

그 일환으로 일반적인 정제 타입과 유아도 복용하기 쉬운 분말타입의 2종류를 준비했다. 가격은 제형과 용량에 따라 980~3,180 엔이다. 현재는 30~40대의 여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한 다케다는 비오스리의 판매에 맞춰 낙산균의 효능에 관한 정보 발신에도 나선다. 상품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와 데이터에 근거한 설명을 철저히 한다.

이 때문에 비오스리 브랜드의 PR사이트와 별도로 낙산균의 작용을 설명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지난 4월 하순에 개설했다. 최신의 연구 내용 등도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드럭스토어 등의 점포에도 동영상 광고를 내보내기 위한 단말기를 제품 옆에 설치해, 낙산균의 작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동영상 광고를 하지 않는 점포에서는 큰 보드를 설치해 인지도 향상을 지원한다.

다게다는 2017년 10월까지 정장제 ‘비오훼루민’을 약 100년에 걸쳐 판매해 왔다. 의약부외품의 정장제에서는 최상위 점유율을 차지하며, 코와(興和) 신약인 ‘더가드코와’와 고바야시(小林)제약의 ‘가스피탄’과 판매를 경쟁해왔다. 그러나 판매권이 비오훼루민제약 모회사인 다이쇼(大正)제약에 이관되어 다케다는 사실상 철회했다.

다케다의 정장제 매출은 2017년 3월기에 91억 엔으로 다케다 내 대중의약품에서는 4위 브랜드였으나, 2018년 3월기는 비오훼라민의 판매 중지로 41억 엔으로 절반이 감소했다.

다케다는 비오스리의 발매로 사내 브랜드 6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 조사기업에 따르면 2017년 일본 내의 정장제 시장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약 225억 엔으로 확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케다의 조사에 의하면 정장제의 소비자 중 45%가 고정 브랜드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스리 브랜드 매니저는 “정장제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 비즈니스 기회가 크다”면서 “판매 촉진을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출처: 닛케이산교신문>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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