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수 약학정보원장

약학정보원 최종수 원장이 약학정보원 운영 방향 및 추진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종수 약학정보원장은 5월 2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 ▲Pharm IT3000 신규버전 개발 추진 ▲Pharm IT3000 콜센터 개선 추진 ▲‘의약품 등 정보 경쟁력 제고 로드맵’ 수립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설정하고 사업 계획안을 공개했다. 

특히 모든 사업은 ‘질적 성장’을 골자로 새롭게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Pharm IT3000의 경우 4차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국 전산시스템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질적 성작’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10년 가까이 업데이트 안된 Pharm IT3000이 “약국 본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이 제기되면서 10년 가까이 프로그램 내부 기술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Pharm 서비스와 기능 제한 등 질적 성장의 근본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부정적 인식도 확산됐다.

그 결과 시장점유율 순위가 그대로 유지·정체되는 등 약국청구프로그램 산업 내 시장경쟁과 역동성이 결여되자 내린 조치다.

최종수 원장은 “Pharm IT3000 등 약국 청구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그 원인 등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을 통해 비생산적인 부분을 제거하고 생산적인 분야로 원활히 확대될 수 있도록 약국경영지원 시스템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판매약 POS 및 고객 관리 CRM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약국의 최대 민원 사항인 ‘콜센터 대응 지연’ 문제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Pharm IT3000 콜센터를 개선했다.

이미 약정원은 5월부터 스피드콜·문자 접수 시범서비스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상담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

최 원장은 “올 4월부터 접수처리 담당자 구분 및 부재중 처리절차 수립 등 진행 후 콜처리 건수가 증가했는데, 스피드콜과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처리시간 단축에 나선다”면서 “인적자원 관리, 콜 시스템 개선, 콜 품질 관리, 아웃소싱 업체 관리 등을 통한 콜센터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약학정보원은 ‘의약품 등 정보 경쟁력 제고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의약품정보의 양적 성장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의약품 등 정보 재정비 및 개발에 나선다.

최 원장은 “의약정보의 근간인 식약처 및 심평원 정보 기반의 의약품 허가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제고하고, 약물-약물상호작용, 약물-질병상호작용, 약물-음식상호작용, 약리기전, 약동학 등 허가정보에서 충족되기 어려운 전문가를 위한 drug profile을 개발한다. 또 건강기능식품 등에 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와 제약회사 등 수요자 중심의 의약품 등 정보 개발을 위한 ‘의약품정보기획 TF’를 발족하여 업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약사 등 전문가를 위한 정보와 일반 국민을 위한 정보로 이원화하여 서비스해 사용자 맞춤 의약정보 서비스를 선도한다”면서 “약학정보원 의약정보 플랫폼 활성화 및 고도화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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