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신임 동문회장에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선출됐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는 5월 18일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2대 회장에 최광훈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동문회에서 부회장을 맡았던 최광훈 후보가 추천을 받게 되면서 순탄하게 동문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 외로 문제가 발생하면서 잠시 소란이 일었다.

최광훈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나온 반 중대 프레임과 관련해 중앙대 약대 출신임을 홍보물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부분을 일부 동문들이 문제 제기했기 때문이다.

김영희 전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은 “지난해 중앙대 약대 동문회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잘 알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동문회장은 없었다”며 “앞으로 뽑힐 동문회장은 좀 더 동문회를 위한 후보이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광훈 후보는 “회장 취임을 하기 전에 이런 부분이 먼저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며 “동문들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뽑아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답변했고 동문들의 찬반 거수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았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저희 동문은 지금까지 약사사회가 발전을 이루는데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 잠시 우리가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은 시절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것은 동문회가 발전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앞으로 동문회는 학계, 개국가, 병원, 공직, 제약, 유통 모두를 아우르는 동문회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신임 여동문회장에 선임됐다.

양덕숙 여동문회장은 “곽나윤 회장이 지난 4년간 열심히 해주셔서 여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중앙대 약대 동문회에 여동문회가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에는 김수배·김홍진·강희윤 동문이 임명됐다. 

동문회는 이날 총회에서는 참여, 화합, 소통을 3대 목표로 각 지부, 분회 및 동기회 모임 활성화와 조직 강화, 학술대회 개최, 장학기금 및 각종 기금모금운동 적극 동참 등의 사업계획을 통과시켰으며, 2019회계년도 예산 1억7,151만469원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정기총회 수상자명단>
▲ 총장 공로패-21회 김중효(일동생활건강), 24회 정상수(파마리서치프로덕트 회장)
▲ 학장 공로패-35회 오창현(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36회 김진수(참온누리약국)
▲ 총동창회장 공로패-22회 이준상(백화점온누리약국), 22회 이현희(샘터약국)
▲ 동문회장 공로패-28회 강철순(에이스약국), 30회 김연하(메디팜대신M약국), 31회 이병각(열린약국), 37회 이정우(에버셀), 54회 황인아(메디칼사랑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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