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이슬 기자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커뮤니티케어’는 보건의료분야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됐다.

특히 정부가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인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2025년까지 커뮤니티케어 제반을 구축하는 목표를 세운 만큼 그 중요성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5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강의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 성공의 성패는 ‘네트워크 구축’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각 직역 간 협력 확대로 결과적으로 ‘지역주민 건강증진 기여’를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네트워크가 얼마나 강하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커뮤니티케어의 성패가 갈린다”면서 “지역사회와 관련된 복지는 네트워크가 중심이고, 돈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사진= 김이슬 기자

이어 “중심이 약국일 수도 있고, 병원일 수도 있는데 중심이 얼마나 강력히 참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지가 커뮤니티의 핵심이고, 서비스 연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다. 누가, 어떤 기관, 어떤 사람이 환자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가가 질을 좌우한다”며 “서비스 연계를 잘 엮여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커뮤니티케어가 자기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약사들이 환자들을 잘 상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환자에 대한 상태를 아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춘숙 의원은 커뮤니티케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약품 비용’ 감소에 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의약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약사야말로 커뮤니티케어 부분에서 중요한 축이라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커뮤니티케어에서 약사의 역할은 환자 치료 효과 증대와 환자 건강상태 개선 및 의약품비 지출 감소 기여, 각 직역 간 협력 확대로 인한 지역주민 건강증진 등 다양하다”면서 “동네 사랑방 역할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상담을 통해 마음의 위로가 되면서 치료효과가 증대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환자와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약을 많이 복용하는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정한 약, 효과적인 약 복용, 이런 부분들은 약사가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춘숙 의원은 커뮤니티케어의 필요성을 ▲시민 생활의 넓은 범위 향수 ▲인스티튜셔널 케어가 대상자에게 미치는 부(負)의 영향 방지 ▲대상자의 활동능력과 가족 지원의 능력 활용 및 저하 방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돌봄 문제 보편화 ▲보건복지 패러다임의 전환 총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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