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에서 사용되는 약 403종 중 日本은 102종 임산부 금지
의사 “첨부문서대로 처방안하면 의료사고 소송에서 진다” 인식

일본은 다른 나라와 달리 임산부가 약을 복용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크다.

츠쿠바대학의 하마다 요우미 교수(산부인과학)가 일본과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403종의 약을 조사한 결과 일본에서는 임산부용으로 금지된 약은 102종이었다.

하마다 교수는 “해외에서는 임신 여성이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을 일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은 큰 문제이다. 약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일본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관계자에게는 “첨부문서 설명서대로 처방하지 않으면, 의료사고가 일어났을 때 소송에서 진다” 등의 위험 의식도 뿌리 깊게 박혀있다. 첨부문서에는 ‘금기(禁忌)’로 되어 있을지라도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사용을 추천하는 약도 있다.

해석이 갈리고 있어 의사가 곤란해 하는 것이 현실이다. 애초부터 약이 태아에게 주는 영향은 상당히 적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유산의 자연 발생률은 약 15%이며, 선천이상의 자연 발생률은 3% 전후이다.

선천이상 중 약이 원인이라고 보는 비율은 1% 정도라고 한다.

<후생성이 임산부 사용을 인정한 3종의 약과 주요 효과>

<출처: 니혼케이자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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