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5월 7일 제1차 재건축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명예회장)를 개최하고 대한약사회관의 재건축 및 개·보수의 필요성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적한 약사 정책을 우선해야 하고 회관 재건축에 회세를 모으기에는 그간 재건축 관련 논란으로 인한 부정적인 회원들의 정서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는 김대업 회장의 의견을 들었고, 회관의 현 상황과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긴급하게 개·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키로 했다.

회관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참석 위원 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재건축 또는 회관 이전은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키로 했다.

또한 회관 개·보수가 시급히 필요한 사항은 외벽 방수·타일 보수, 4층 내부 기둥·천장 보강, 노후된 수도 배수관 교체, 지하 1층 내벽 방수·공기 정화시설 등으로 정리하고 회원들의 회관 이용이 불편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차기 회의에서는 긴급하게 진행해야 할 개·보수 사항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소요 예산 등을 준비하여 논의키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건축위원회 구성 및 개최 배경 등을 설명하고 “회관 개·보수 추진시 철저히 절차를 준수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해서 회원들의 공감대 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김희중 재건축위원장은 “회관 노후화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시기에 약사회 인적·물적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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