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초음파의학회는 창립 40주년인 2010년부터 학술대회 국제화를 위해 ‘KSUM Open’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든 세션을 영어로 진행해 왔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5월 2일~4일까지 코엑스에서 올해 50차 학술대회를 맞이해 ‘KSUM Open 2019 학술대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5월 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 50차 KSUM(대한초음파학회 학술대회)은 1,200여명 20개국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외국 전문가들의 참여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국제화 궤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특히 초음파와 관련된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등 많은 분야에서 초음파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며 115편의 초청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더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한 학술상·국제 저술상·참가상 등 다양하게 마련하고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 발굴 및 국내외 학자들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다.

더불어 23개 관련 업체에서 47개의 전시부스를 열고 초음파 관련 최신장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세션은 ▲Meet the professor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Hot Issue ▲Series Course ▲ScientificSession ▲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Keynote & Hands-on Session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조정연 총무이사
▲ 이재영 학술이사

조정연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작년보다 1일 더 늘린 3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영 학술이사는 “8년 동안 영어로 진행하고 있는데 외국 참여자도 꾸준히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초록 제출자는 외국 학자들이 더 많아졌다. 총 196편 중에 106편이 외국 초록 제출자에 해당한다. 이 기세를 몰아 국제화 추진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Ji-San (芝山) Lecture’는 1997년부터 시작돼 학술대회 특별강연으로 듬직히 자리잡았다. 올해 진행된 Ji-San Lecture는 독일 Dr. Dirk Andre Clevert ‘The Advanture of Image Fusion in Daily Setting’,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한준구 교수의 ‘Ultrasound of pancreatic Cyst’라는 테마를 갖고 학회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KSUM Open 2019 학술대회'는 5월 4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국제적 행사로 끝마치지 않고 국내 초음파학회의 가장 역사깊은 학술대회로서 국내 강좌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4일 오후부터는 개원의 의사들의 사정상 평일 참여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우리말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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