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4월 26일 저녁 8시 시약회관에서 부산광역시청과 함께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랑의약손사업본부장으로 박송희 본부장을 위촉했다.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은 부산시내 독거노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제약물복용자의 약물 과다‧중복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와 약사회가 손잡고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 약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적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로부터 예년 대비 예산 6배를 지원받으며 부산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약사 77명이 4월부터 11월까지 다제약물복용 독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복약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약사는 부산시의약품안전사용 명예지도원으로 위촉되며, 약사 2인 1조로 대상자 2명을 각 월1회, 3개월 동안 방문한다.

이에 부산시약사회는 약손사업본부를 별도로 운영해 대시민 봉사와 홍보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변정석 회장은 “부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의 상당수가 건강을 돌봐줄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고 계신다”며 “독거 어르신의 경우 만성‧복합질환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약사의 복약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복약상담일지 작성법, 가정방문 시 준비사항 및 주의사항, 같이 복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한 약, 주의해야할 음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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